안녕, 일본 온천 덕후 카운치맬로우야. 오늘은 “무로란시”에 담긴 이야기를 가져왔어.

🍈 멜로가 직접 다녀온 무로란, 이렇게 즐겨봐!
홋카이도여행 하면 대부분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부터 떠올리잖아? 근데 이번에는 살짝 옆길로 새서, 진짜 현지인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바다 도시 무로란시로 가볼까 해. 공장 야경, 태평양 절벽, 온천, 그리고 돼지고기 꼬치 ‘무로란 야키토리’까지… 여기 한 바퀴 돌고 나면 “나 좀 아는 사람인데?” 하는 북해도여행 시선강탈 코스 완성됨 😉
무로란은 삿포로에서 기차나 렌트카로 1.5~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소도시라, 삿포로여행이랑 묶어서 1박 2일 코스로 딱이야. 사람 꽉 찬 관광지 대신, 탁 트인 태평양이랑 공장 불빛 바라보면서 조금은 여유로운 홋카이도 로컬 무드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 저장해두고 천천히 읽어봐.
계절별로 다른 무로란의 매력 포인트
무로란의 재미는 계절 따라 완전 달라져. 같은 장소라도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두 번 가도 안 질리는 타입이야.
봄에는 공장 도시 이미지랑 다르게, 해안가랑 언덕 곳곳에 초록이 올라오면서 예상 못 한 힐링 모드가 시작돼. 지큐우미사키(地球岬) 전망대에 서 있으면, 아직 공기가 살짝 차가운데 태평양 위로 부드러운 바람이 쓸고 지나가는 느낌이 있거든. 바다 색도 겨울보다 조금 더 투명해져서 사진 찍으면 필터 거의 필요 없어.
여름 무로란은 드라이브 천국이야. 에토모반도(絵鞆半島) 라인 따라서 달리면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 한쪽은 시원하게 열린 바다. 중간에 톳카리쇼(トッカリショ) 같은 해식절벽 포인트에 내려서 파도 부딪히는 소리 듣고 있으면, 머리 안에 있던 잡생각이 싹 리셋되는 기분이야. 덥긴 한데, 서울 여름이랑 비교하면 거의 에어컨 바람 수준이라 걷기도 좋아 😎
가을에는 노을이 진짜 미쳤어. 슈쿠쓰 공원 전망대(祝津公園展望台)에서 하쿠초대교(白鳥大橋) 쪽 바라보면, 오렌지빛 하늘이 공장 굴뚝 연기랑 섞이면서 되게 영화 같은 앵글이 나오거든. 이때 찍은 사진은 그냥 프로필 사진 예약이야.
겨울은 공장 야경이 제일 빛나는 시즌. 공기 자체가 맑아서 불빛이 더 또렷하게 보이고, 지큐우미사키 쪽에는 바람이 매섭게 불긴 하는데 그만큼 파도도 드라마틱해져.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온천 호텔에서 뜨끈한 탕에 몸 담그고, 창밖으로 눈 내리는 무로란을 보면 “아, 이래서 북해도패키지 말고 직접 코스 짜는구나” 싶어질 거야.
무로란 대표 코스 & 랜드마크 요약 (1박 2일 동선)
무로란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홋카이도여행 일정 중에 하루만 빼도 핵심은 웬만큼 다 돌 수 있어. 렌트카 있으면 베스트고, 히가시무로란역(東室蘭駅) 기준 버스+택시 조합으로도 충분히 가능해.
DAY 1 – 바다 & 절벽 & 공장 야경
- 오전: 삿포로/노보리베츠에서 이동 → 히가시무로란 도착, 호텔 체크인
- 점심: 히가시무로란역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 후 드라이브 시작
- 지큐우미사키(地球岬): 태평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무로란 대표 뷰포인트. 맑은 날에는 멀리 요테이산까지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지구곶’이야.
- 톳카리쇼(トッカリショ): 절벽 아래로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가 쿵쿵 울리는 곳. 바다 사진 찍기 좋아서 인스타용 컷 여기서 건지면 됨.
- 슈쿠쓰 공원 전망대(祝津公園展望台): 해가 질 때쯤 가서, 점점 불이 켜지는 공장지대랑 하쿠초대교를 같이 보는 타임. ‘무로란 공장 야경’이 왜 유명한지 여기서 체감해.
- 저녁: 시내로 돌아와서 무로란 야키토리나 해산물 이자카야에서 맥주 한 잔
DAY 2 – 수족관 & 로컬 카페 & 온천 마무리
- 오전: 무로란 수족관(市立室蘭水族館)에서 펭귄 산책이나 바다사자 쇼 보기. 규모는 작지만 로컬 감성이 귀여운 곳.
- 점심: 무로란 카레라면이나 라멘 한 그릇으로 몸 녹이기
- 오후: 로컬 카페에서 쉬다가, 체크아웃 후 노보리베츠 온천 쪽으로 넘어가거나 삿포로로 복귀
대부분 스폿들이 에토모반도 주변에 모여 있어서, 지도 찍어놓고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식으로 짜면 동선 낭비 없이 딱 맞아. 차창 밖으로 계속 바다가 따라와서 드라이브 그 자체가 힐링 코스야.
🏨 추천 숙소 TOP5 – 가성비 좋은 온천 & 역세권 호텔
무로란 숙소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착해서, 북해도여행 하면서 1박 정도 꽂아 넣기 좋아. 직접 묵어본 느낌으로 하나씩 소개해볼게.
1. 虎杖浜天然温泉「旅人の湯」ホテルルートイン東室蘭駅前 (코죠항마 텐넨 온센 ‘타비비토노 유’ 호텔 루트 인 히가시무로란 에키마에)
히가시무로란역 바로 앞이라, “짐 들고 오래 걷기 싫다” 하는 사람들한테 찐 천국 같은 곳이야. 4,450엔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인데, 이름 그대로 천연 온천이 있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몸 녹이기 딱 좋아. 비즈니스 호텔이지만 탕에 몸 담그고 나오면 피로가 싹 빠지는 느낌이라, 가성비+힐링 둘 다 챙기고 싶은 MZ 여행자에게 추천.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島町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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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天然温泉 幸鐘の湯 ドーミーイン東室蘭(ドーミーイン・御宿野乃 ホテルズグループ) (텐넨 온센 사치카네노 유 도미인 히가시무로란)
도미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지? 여기 무로란 지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로비 들어서면 특유의 아늑한 향이 나고, 위층 온천에서 바깥 공기 살짝 느끼면서 담그고 있으면 “아 이제 오늘 일정 끝났다” 싶더라. 5,000엔대부터인데 야식 소바, 대욕장, 깔끔한 객실까지 다 갖춰져서 온천 덕후라면 무조건 고려해볼 만해.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島町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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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ホテル室蘭ヒルズ 輪西駅前(BBHホテルグループ) (호텔 무로란 힐즈 와니시 에키마에)
와니시역 바로 앞에 있는, 진짜 철도여행러를 위한 기지 같은 곳. 4,300엔대부터라 부담 없이 1박 찍고 가기 좋고,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공장 야경 보러 차 타고 돌아다니다가 늦게 들어와도, 역 바로 앞이라 동선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 JR패스 쓰는 사람이나 기차+버스 조합으로 움직이는 사람한테 특히 추천할게.
📍 주소: 北海道室蘭市輪西町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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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アパホテル〈室蘭〉 (아파호텔 무로란)
아파호텔은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체인인데, 무로란 지점도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스타일이라 가성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야. 3,800엔대부터라 가격이 제일 착한 편이고, 객실이 작긴 하지만 침대 컨디션이 괜찮아서 하루 이틀 머무는 데는 전혀 무리 없어. 시내 나카지마초에 있어서, 밤에 이자카야나 야키니쿠 먹으러 걸어 다니기에도 딱 좋은 위치.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島町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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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室蘭プリンスホテル (무로란 프린스 호텔)
시내 중심부, 중앙町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인데 분위기가 조금 더 클래식한 편이야. 5,700엔대부터로 가격은 살짝 올라가지만, 조용히 쉬고 싶은 커플이나 출장 겸 여행 온 사람들에게 잘 맞는 느낌. 주변에 현지인들이 가는 술집이랑 라멘집이 있어서, 밤 산책하면서 한 잔 하기 좋더라 🍶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央町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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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맛집 TOP5 – 야키니쿠부터 라멘, 해산물까지
무로란은 공장 도시라서 그런지, 일 끝나고 한잔하는 문화가 잘 살아 있어서 맛집 밀도가 꽤 높은 편이야. 직접 돌아다니면서 찍어온 곳들 위주로 소개해볼게.
1. 大衆焼肉 昭和園 (타이슈 야키니쿠 쇼와엔)
입구부터 연기 자욱한, 현지인 야근 후 회식 맛집 그 자체. 숯불 위에 올라간 고기가 지글지글 익으면서, 고소한 기름 향이 골목까지 퍼져. 3,000~4,000엔 정도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고, 직화라 그런지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안은 육즙이 팡 터지는 스타일이야. 고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와서 소주 대신 삿포로 맥주로 건배하기 좋은 곳!
📍 주소: 北海道室蘭市高砂町1丁目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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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焼肉パラダイス (야키니쿠 파라다이스)
이름부터 ‘파라다이스’라 기대했는데, 진짜로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천국 맞더라 😂 직화로 구워지는 호르몬이 특히 맛있고, 가격도 3,000엔대부터라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시켜 먹기 좋아. 단체 손님도 많이 와서 분위기가 활기차고, 고기 굽는 소리랑 사람들 웃음소리가 뒤섞인 그 느낌이 여행 온 실감 나게 해줘.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島町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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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北京亭 中央店 (베이징테이 주오텐)
“오늘은 그냥 따끈한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다” 싶을 때 딱 생각나는 집. 점심은 750엔, 저녁도 1,000엔 정도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진짜 가성비 끝판왕 느낌이야. 진한 국물 라멘에 면을 후루룩 넘기고 있으면, 밖에 칼바람 불어도 안에서 땀 송송 날 정도로 몸이 확 풀려. 밤 늦게까지 하니까 야경 보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 좋아.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央町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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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絆 室蘭 (키즈나 무로란)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 찾는다면 여기. 이름처럼 ‘인연, 끈’ 이런 느낌이라 그런지, 동네 단골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이야기 나누는 분위기가 되게 따뜻해. 점심은 1,000엔 안팎으로 정식류를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3,000엔 정도면 안주 여러 개에 술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새우 튀김이랑 사시미 모둠이 특히 기억에 남았어.
📍 주소: 北海道室蘭市中島町1丁目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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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海鮮ビアホール汽笛 (카이센 비어홀 키테키)
“무로란까지 왔는데 바다 보면서 해산물 안 먹고 갈 수는 없지” 하는 마음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곳. 항구 근처에 있어서, 낮에는 통창 너머로 바다를 보면서 점심 세트를 먹고, 밤에는 맥주와 함께 신선한 회, 게 요리를 즐길 수 있어. 1,500엔대 런치부터 3,000~5,000엔 정도의 디너까지 선택 폭이 넓어서, 예산에 맞춰 주문하기 좋은 곳이야 🐟
📍 주소: 北海道室蘭市港南町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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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로컬 스팟 – 관광객은 아직 모르는 무로란의 얼굴
지큐우미사키(地球岬)
무로란 8경 중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아직 한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은 편이라 시끄럽지 않게 바다를 즐길 수 있어. 전망대에 서면 수평선이 둥글게 보일 정도로 탁 트여서, 이름처럼 정말 ‘지구 끝에 서 있는 느낌’이야. 관광객은 적당하지만, 주말에는 현지 가족들도 많이 올라와서 피크닉 분위기.
トッカリショ (톳카리쇼)
거친 파도, 깎아지른 절벽, 바람 소리까지 세트로 느낄 수 있는 해식절벽 포인트. 관광버스는 거의 안 들어와서 거의 현지인+렌트카 여행자 위주라 한적해. 사진 찍을 때 난간에 기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장면이 압도적이야.
祝津公園展望台 (슈쿠쓰 공원 전망대)
무로란 공장 야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그리고 예쁘게 볼 수 있는 뷰포인트. 하쿠초대교와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불빛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모습이 묘하게 로맨틱해. 관광객은 적당하고, 삼각대 들고 야경 찍으러 온 현지 사진가들이 종종 보이는 스팟이야.
市立室蘭水族館 (시립 무로란 수족관)
아이들 데리고 나온 현지 가족들이 가득한 작은 수족관. 펭귄 걷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 찍다 보면 시간 순삭이야.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옛날식 놀이기구도 조금 있고 전체적으로 레트로 감성이 있어서, 일본 로컬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한테 특히 추천.
로컬 카페 거리 (나카지마초 주변)
나카지마초 쪽에는 체인점 말고 개인이 하는 카페들이 몇 군데 모여 있어. 커피 한 잔 시켜두고 창가에 앉아서 사람들 오가는 거 구경하고 있으면, 진짜 이 도시 일상이 살짝 엿보이는 느낌이야. 관광객 거의 없고, 노트북 들고 공부하거나 책 읽는 현지인 위주라 조용하게 쉬기 좋아.
무로란 교통 & 동선 팁
무로란은 홋카이도여행 초보도 동선 짜기 그렇게 어렵지 않은 도시야. 다만 바다가 있는 반도 구조라서, 포인트들이 넓게 퍼져 있긴 하거든.
- 삿포로에서 이동: JR 특급 열차로 히가시무로란역까지 1시간 30~40분 정도. 거기서 갈아타서 무로란역으로 들어가거나, 렌트카 픽업해서 바로 에토모반도 쪽으로 가면 돼.
- 렌트카 추천: 지큐우미사키, 톳카리쇼, 슈쿠쓰 공원 전망대 등 ‘무로란 8경’은 차가 있으면 진짜 편하게 돌 수 있어. 특히 공장 야경은 밤에 이동하니까 대중교통보다 렌트카가 훨씬 자유로워.
- 대중교통: 히가시무로란역 기준으로 시내버스가 있긴 한데, 배차 간격이 넉넉해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 택시는 역 앞에서 잡기 어렵지 않은 편이라, 버스+택시 조합으로도 하루 코스는 충분히 가능해.
- 동선 팁: 체크인은 히가시무로란역 주변 호텔(루트 인, 도미인, 아파 등)에 하고, 낮에는 지큐우미사키→톳카리쇼→에토모반도 드라이브, 해 질 무렵에 슈쿠쓰 공원 전망대, 밤에는 다시 나카지마초로 돌아와서 야키니쿠나 이자카야로 마무리하는 루트가 가장 무난해.
무로란에서 하루 보내고 다음 날 노보리베츠 온천으로 넘어가면, 바다+공장야경+온천까지 한 번에 챙기는 홋카이도여행 시그니처 루트가 완성돼. 북해도패키지로는 잘 안 데려다주는 코스라, 이런 루트 짜는 순간부터 이미 “나만 아는 여행지” 느낌이야.
마무리 – 조용히 아껴두고 싶은 바다 도시
무로란은 ‘와, 인생 버킷리스트!’ 이런 타입의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야. 대신 태평양 바람, 공장 불빛, 온천 수증기, 직화구이 냄새 같은 것들이 하루에 겹겹이 쌓이면서, 여행 끝나고 나서 슬쩍 생각나는 도시야. 🌊
홋카이도여행을 두 번째, 세 번째 가는 사람이라면, 이제는 좀 더 로컬로 파고들 차례잖아? 그럴 때 무로란시는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나만의 조용한 바다 도시로 가져가기 좋은 선택지야. 공장 야경 보고, 온천에서 몸 풀고, 무로란 야키토리랑 해산물에 맥주 한 잔까지 해버리면… 아마 다음에 또 올 이유는 충분히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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